2023.08.23 (수요일) 아침
수산마을 본향당에서는 긴 장마가 지나고 난 다음 곰팡이를 날리기 위한 의식으로 수산마을 본향당에서 마불림제를 진행 하였습니다.
마불림제는 매년 음력 7월 8일에 하는 당굿으로 장마 기간에 신의 옷에 낀 마(곰팡이)를 털어내고, 장마가 그치기를 기원하는 제의다. 또한 중산간 지역에서는 소와 말의 번성을 기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굿의 내용은 신과세제와 동일하다.
올해 마불리제 당굿은 수산마을 주민외에 성산읍 관내 주민들이 제물을 준비하고 이른 아침부터 오셔서 정성을 다하여 절을 하고 소원을 빌며 당굿 행사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굿이 끝나고 나면 당맨 심방으로부터 쌀 점을 보기도 한다.

▲수산마을 본향당 마불림제 굿 모습

▲수산마을 본향당 마불림제 (수산본향당 당맨심방) 굿 모습

▲수산마을 본향당 마불림제 굿 모습

▲수산마을 본향당 마불림제 굿 모습

▲수산마을 본향당 당맨심방 쌀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