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의회는 지난 29일 오전 성산읍 수산리 신규동굴 '칠낭궤' 발견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예정지 제2차 동굴 .숨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1일부터 15일 까지 진행됐으며 제주 여러 환경단체와 성산 지역주민등
약 25명이 참여 했다.
조사방법은 2019년 7월 실시한 1차 조사와 동일하게 제2공항 예정지를 5곳으로 나눠 실시했으며,
총 75곳의 숨골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이 열린 동굴 입구는 제2공항 예정지에서 25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칠낭궤'라고 부른다.
칠낭은 옻나무를 뜻하는 제주방언으로 동굴내부는 최고 고도 5m의 넓은 동굴로 입구에서 좌우로
30~50m 뻗어 있으며 동굴산호 및 용암선반, 용암 종유가 관찰돼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제2공항
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말했다.

▲제2차 동굴.숨골조사 결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자분들과 지역주민들이 동굴입구로 내려가서 동굴 내부를 살펴 보고 있다.

▲ 신규동굴로 발견된 수산리 '칠낭궤" 동굴 입구 전경